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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준이네의 베트남-캄보디아(하롱베이와 앙코르와트) 4박 6일 여행기...

 

안녕하세요.

 

매년 설연휴를 이용해서 해외여행 인파가 인천공항에 붐빈다는 뉴스를 봤었는데,
올해는 저희 가족이 그 뉴스의 대상이 되었다는...ㅎ

월/화요일(2/16일, 17일) 휴가를 내고 기습적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습니다.

모*투어의 패키지 상품이었는데,
베트남 하롱베이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4박6일에 다녀오는 일정이 699,000원!

가격이 저렴(?)한 만큼의 단점도 있었지만,
하롱베이와 앙코르와트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어서 나름 만족했답니다...^^


그럼 2015년 설맞이 하롱베이와 앙코르와트 4박6일 여행기를 날림으로 후다닥 올립니다.

(이하 사진 거의 전부 소니 Nex6 + 16-50번들렌즈 조합이고, 오토콘트라스트/샤픈/리사이즈임)


 

 

# 일요일(2월 15일)8시 25분 뱅기로 새벽에 공항에 도착했으나,
엄청난 인파네요...^^; 

 

 

 

 

# 요뱅기 타고 갑니다.

 

 

 

 

# 스카이 앙코르 항공기에 대한 사용기를 봐서 알고 있었으나,
정말 앞뒤간격이 좁고 그리고 비행정보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는 아예 없네요ㅡㅡ ;

 

 

 

 

# 그리고 간단한 기내식사...

 

 

 

 

# 5시간 40분을 불편한 자리에 앉아서 캄보디아에 도착,
잠깐 내렸다가 다시 그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갑니다.
그 이후 1시간 20분정도 뱅기를 타고 현지 시간 3시 넘어서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 호텔가기전에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그리고 현지시간 밤9시경(한국시간 11시) 하롱시에 있는 호텔(모닝스타 호텔)에 도착했죠.
이렇게 첫날은 이동하는데만 꼬박 하루가 걸렸네요...ㅋ 

 

 

 

 

다음날 베트남 여행 2일차 입니다.

 

오늘은 세계 7대 절경중에 하나인 동양의 3대 절경이라는 하롱베이를 관광하는 일정입니다.
용이 적의 침략을 물리치고 뱉은 3천개의 여의주가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또한 섬들이 많아서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위에 다양한 모양의 섬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물결이 잔잔해서 배멀미도 없이 찬찬히 둘러볼수 있는 여유있는 일정이었다는...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지금이 관광하기에는 딱이라고 하네요.

 

 

 

# 호텔 조식을 맛난 쌀국수와 오믈렛으로 든든히 먹고...

 

 

 

 

# 호텔에서 10분도 걸리지 않는곳에 위치한 하롱베이 포구...
그리고 하롱베이를 관람시켜주고 선상식도 해결해줄 보트타고 출발합니다.

 

 

 

 

# 서서히 섬들이 다가오네요...

 

 

 


 

 

# 먼저 하롱베이의 유명한 석회동굴인 천궁동굴을 구경한후,

 

 

 

 

 

 

 

# 본격적으로 하롱베이 섬들을 구경합니다. 

 

 

 

 

 

 

 

 

 

 

 

 

# 이제 저 섬위에 있는 전망대를 올라갑니다.

 

 

 

 

 

 

 

# 배위에서 해산물로 푸짐한 점심을 먹었죠...^^ 

 

 

 

 

 

# 점심을 든든히먹고 스피드보트와 나룻배를 타러 갑니다.

 

 

 

 

 

 

 

 

 

# 스피드 보트 타고 기암괴석을 봅니다.

 

 

 

 

 


# 하롱베이를 잘 구경하고 포구로 돌아 왔습니다.

 

 

 

 

 

# 그리고 재래시장을 방문후 한식 뷔페로 저녁을 먹고 야시장을 휘이 둘러 봤습니다.
짝퉁과 기념품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흥정은 필수!...^^;

 

 

 

이렇게 베트남의 하롱베이 2일차를 마감하고
다음날은 하노이시로 갔다가 캄보디아로 가는 일정...

 

 

 


# 호텔에서 6시 조금넘어 출발해서 9시반쯤 하노이 도착,
바딘광장과 호치민 생가를 둘러봅니다.

 

 

 

 

 

# 바딘광장 입구...
왼쪽은 호치민이 잠들어 있는 곳(냉동으로 보관중)...

 

 

 

 

 

# 그리고 점심을 쌀국수로...부실한 메뉴였습니다...ㅡㅡ;
아이들도 부족해보이는 달랑 국수 한그릇먹고 라텍스샵에 들렀다가 하노이 공항으로...
당초 샵을 두군데 정도 더 들르는 일정이었으나,
저희 패키지 팀들이 샵에서 거의 물건을 사지 않았던 탓인지 걍 일찍 공항으로 왔다는...ㅋㅋㅋ
여튼 좀 일찍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엊그제는 잘 몰랐지만 최근에 완공되서 깨끗하고 나름 시설이 좋았네요.

 

 

 

 

 


# 캄보디아 도착...

 

나중에 가이드로 부터 들은 이야기 지만,
캄보디아의 오래된 사원들을 보호(큰 비행기 이착륙이 불가능하게)하기위해서
공항을 작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해가 지던 하늘...

 

 

 

 

...그런데...현지 도착후 비자신청으로 시작하는 입국절차는 거의 악몽수준이었답니다.
비자발급과 입국심사대에 있던 공무원들의 노골적인 1달라 요구...
그리고 서비스 정신은 개나줘버린듯한 상식이하의 일처리로 입국장은 거의 돗대기 시장이었네요.

덕분에 6시 도착해서 짐찾고 밖으로 나오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렸다는...ㅜㅜ;

그러나 1달라 요구는 한국사람들이 주기 시작해서 관행처럼 되어 버렸다는 아이러니한 사실...
내 앞에 있던 외국 관광객은 전혀 모른다는 야그를...ㅡㅡ;
즉 한국인한테만 요구하는것인데, 아예 한국말로 "빨리 빨리 원달라" 라고 하더라는...

 

 

 

 

 

# 밖에서 현지 가이드 만난후, 한정식 비스므레 한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리젠시 앙코르 호텔(Regency Angkor Hotel)에 도착...

 

 

 

이렇게 여행 3일차를 마감하고,
내일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캄보디아 사원 관람입니다.

 

 

 

 

5.2km의 해자(물)로 둘러싸여 있고 단일신을 모시는 사원중 세계 최대의 사원인 앙코르와트!
(앙코르는 '도시' 와트는 '사원'이라는 뜻으로 풀이 하자면 "도시사원"이라는...ㅎ)

12세기 수리야바르만 2세가 지은것으로 규모와 섬세함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사원이며 밀림속에 있다가 1860년 프랑스의 식물학자 앙리무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의 하나이다.(거의 4백년동안 사람손이 닿지 않았다가 발견되었다곳함)

또한 12세기에 저런 건축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볼수록 불가사의하고 놀랍더군요.

 

 

 

 

# 호텔의 아침풍경...

 

 

 

 


# 앙코르와트로 출발해서 중간에 하루 입장권 발급을 위해서 사진촬영...
그리고 얼굴이 나와 있는 입장권을 받았네요. 

 

 

 

 

 

# 앙코르와트 입구 해자 앞에서...

 

 

 

 

# 사원 풍경들...

 

 

 

 

 

 

 

 

 

 

 

 

 

 

 

 

 

 

#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높은곳에서 조망이 가능하다는...

 

 

 

 

 

 

 

 

 

 

 

 

 

 

 

# 그리고 앙코르와트가 미완성이라는 증거!

양쪽에 연꽃을 새기 다 말았던 것이 그 증거라면서...믿거나 말거나...ㅋ

 

 

 

 

 

# 사원전체의 돌벽을 깍아서 벽화로 만들었다는게 참으로 불가사의 하다는...

 

 

 

 

 

이렇게 반나절 앙코르와트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단체 관광 포함)로 찬찬히 살펴보지 못하고(일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밀려다녀서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자유 여행으로 하루정도 찬찬히 살펴볼수있는 일정이면 딱일거 같은 생각을 했답니다...^^

 

 

# 이제 점심으로 상황버섯 삼계탕을 먹고...

 

 

 

 

 

# 그리고 오후에는 툭툭이를 타고 사원을 둘러봅니다.

 

 

 

 

 

# 타프롬(Ta Prom) 사원, 자야바르만 7세가 그의 어미니를 위해 만든 사원으로
나무가 휘감은 모습이 인상적인...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했던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해진 사원이죠.

 

 

 

 

 

 

 

 

 

 

 

 

 

 

# 그리고 자야바르만 7세의 웃는 얼굴상이 216개가 있는 바이욘 사원...

 

 

 

 

 

 

 

 

 

 

위 두개의 사원을 하루정도의 일정으로 여유있게 볼수 있으면 좋을듯했음...ㅋ
물론 좀 덥기는 하지만...


이렇게 4일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5일차 마지막 날 이네요.
아시아 최대의 호수 톤레삽과 베트남 난민이 살고 있는 수상가옥을 갔다가
저녁먹고 밤비행기 타는걸로...ㅎ

 

 

 


# 호텔 체크아웃하고 천년전에 만들었다는 인공호수에 도착... 

 

 

 

 

 

# 그리고 점심으로 수끼를 먹고 아시아 최대의 호수 톤레삽 도착.
보트를 타고 수상가옥 부근을 향해 출발한후,
다시 나룻배로 갈아탑니다.

 

 

 

 

 

 

# 라면과 일회용 물품들을 준비해서 수상가옥에 나눠줍니다.

 

 

 

 

 

 

이렇게 수상가옥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지금은 건기라서 난민 수상가옥이 적은편이나 우기때 물이 불어나면
난민촌도 더욱 많아진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네요.
여튼 생활여건은 열악했지만 아이들의 표정 만큼은 밝고 행복해 보였다는...아이러니 하게도...

 

 

 

그리고 귀국하기 위해서 캄보디아 공항으로...
출국 심사 할때도 1달라를 요구했으나 모른척하고 주지 않았습니다...ㅎ
(현지 가이드도 출국할때는 돈을 주지 말라고 하더란...
즉 캄보디아 입국할때는 기다리는 일행때문에 입국 심사대의 공무원이 갑이지만
출국할때는 보딩패스를 받은 상태여서 어차피 뱅기 출발하려면 수속을 해줘야 하므로
돈을 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약 30분 지연출발로 밤 12시가 다되서 이륙했고,
4박 6일의 패키지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ㅋ

 

 

 


# 그리고 이번 여행을 잘 갔다와준 준형제...^^ 

 

 

 

 

 

 

 

특히 현준(둘째)는 여행전에 무릎을 다쳐서 반깁스하고 갔었는데,
기특하게도 목발짚고 잘 다녀왔네요...ㅎ

 

 

 

 

###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 베트남에서는 하롱베이 관광이 좋았고 그리고 관광할때 찍사가 찍어준 사진을 출력해서
  1장당 1달라를 받는데, 맘에드는것만 골라도 됩니다. 그리고 메일주소를 적어주면 파일로 보내주네요...^^
  또한 추가 옵션을 스피드 보트와 비경관람 그리고 선상식과 전신맛사지를 했었는데, 선상식사 추가 옵션은 좋았지만
  전신 맛사지는 비추...단체라서 그런지 편차가 심해서 저는 별로 였습니다.
  혹시 베트남에서 단체로 맛사지 받게되면 맘에 들지 않을때 즉시 교체하는것도 방법일듯함.


- 캄보디아에서는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현지가이드가 2가지 옵션인 전신맛사지와 깜뽕플럭 두가지를 추천했는데(인당 70불)...
   나름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특히 맛사지는 베트남과 완전 비교 되고 좋았다는...ㅋ


- 베트남과 캄보디아 두군데 모두 4성급 호텔인데,
   베트남의 호텔 모닝스타 호텔은 가성비가 70점 정도라면
   캄보디아의 리젠시 앙코르 호텔은 가성비가 90점 정도 였습니다...^^

 

 


# 베트남 하롱시에 있는 모닝스타(Morning Star Hotel) 호텔...

 

 

 

 

 

#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리젠시 앙코르(Regency Angkor Hotel) 호텔...

 

 

 

 

- 패키지 여행의 팁?...!!!
  . 만약 저가 항공사를 이용한다면 뱅기 탈때 거의 주는게 없으니 간단한 요기 거리를 준비하는게 좋을듯
    특히 아이들이 있으면 배가 고플수도 있으니 사전에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되네요.

  . 또한 항공사 좌석이 좁고 불편하니 안대/귀마개/목배게 등도 챙겨가면 요긴합니다...ㅎ

  . 그리고 동남아 여행때 받는 맛사지는 전신으로 2시간정도 받는거 같은데,
    맘에 안들면 초기에 맛사지사를 교체하시기를...안그러면 나중에 후회됩니다.

 

 

그럼 설날 맞이하여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디카 생활 하세요...^__^


201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