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미러리스? 내게는 과분한 디카!...소니 A6000 사용기...

홍현준아빠 2017. 5. 3. 16:31

 

안녕하세요

 

첫째가 태어날때쯤인 2001년부터 디카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2002년부터는 dslr인 후지 s2pro를 구입해서
본격적인 주말찍사가 되었으니
사진에 입문(?)한지 벌써 15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배밀이와 옹알이하던 그 아가들이 고1과 중2가 되버렸다는...ㅎ)

 

 

그동안 거쳐간 디카는
올림3040 → 후지 S2 → S5 → 소니 Nex6 이었습니다.

 

dslr인 후지 S2와 S5는 2014년까지 사용했고
14년초부터 소니 Nex6을 시작했으니
미러리스를 사용한지는 불과 3년정도...
이제는 가끔 예전 dslr을 만지면 생소하고 이상하게
느끼게 될 정도로 소니는 제 메인 디카가 되어 버렸네요...ㅋ

 

 

첫번째 미러리스인 Nex6은 지난해 12월에 분실
(유럽여행후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분실함 ㅜㅜ)하고
아무 고민없이(?) A6000을 구입했으니,
자연스럽게 소니빠가 된듯해요...ㅎ

 

작고 가볍고 막샷으로 날려도 사진을 잘 뽑아주는
소니 미러리스가 제게는 과분할 정도입니다...^^

 

 

여튼 작년 12월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6개월여간,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의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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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략하게 패킹박스와 사양 그리고 외관 모습을 보시면...

 

 

 

# A6000 박스와 번들물 들입니다.

 

 

최근의 전자기기들의 번들물 간소화는
전체적인 추세인듯 싶어요...

 

 

 

# 사양입니다.(소니코리아에서 퍼옴)

 

매우 상세한 사양이네요.

 

 

 

# 미러리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바로 가볍고 작다는 것이죠...

 

제가 손이 작은 편인데, 한손에 잡힌다는...ㅋ

 

 

 

 

# 정품 구입후 등록하면
프리미엄 케이스 주는 이벤트를 해서
후딱 받았죠...ㅋㅋㅋ

 

 

 

 

가죽 케이스인데 만듬새도 정교하고
장착하니 나름 뽀대가 좀 납니다...^^;

 

 

 

 

 

# 이전에 사용했던 Nex6과 가장 큰 차이중의 하나는
AF 성능인듯합니다.
179개의 위상차 AF포인트와
25개의 컨트라스트 AF 포인트가
하이브리드로 작동해서
거의 버벅임 없이 빠른 AF가 가능하더군요.

 

 

 

 

# 그리고 또다른 차이점은 UI의 많은 개선입니다.
셔터버튼 옆에 있는 C1(사용자정의1) 버튼과
후면에 있는 Fn 버튼 입니다.
즉 C1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  설정 할수있는데,
저같은 경우 풍경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사진효과"로 설정해서
즉시 바꾸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 또한 Fn 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 12개를 유저가 설정해서
보다 쉽게 설정을 바꿀수 있어서 좋더군요...ㅎ

 

 

단, 리뷰 버튼이 아래쪽으로 옮겨져서 이부분은 조금 불편하단...ㅋ

 

 

이렇게 미러리스는 엄청난 발전을 해서
대세가 되고 있지만
dslr처럼의 다양한 렌즈군이 살짝 아쉽네요.

 

그러나 어차피 주머니 사정이 빤한
헝그리 주말찍사인 저에게는
비싼 렌즈도 그림의 떡이죠...ㅋㅋㅋ

 

 

 

# 제 렌즈 조합중 90프로 이상 물려 있는 16-50번들입니다.
부담없이 막샷을 날릴수 있어서
가성비는 감히 짱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부담없는 무게와 크기로 여행시 꼭순위로 챙기는 전천후 렌즈라는...ㅎ

 

 

 

 


# 그리고 약10프로 정도 사용하는 시그마 30미리 F2.8 렌즈입니다.

 

 

10만원대 후반의 단렌즈로 적당한 배경흐림을 제공해준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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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 올려봅니다.
시그마 30미리로 촬영한 경우, 사진 밑에 ( )로 표시하였고
그외에는 전부 번들렌즈(16-50)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이하사진들 전부 jpg로 촬영했고, 오토콘트라스트/샤픈/리사이즈 했음)

 

 

 

...꽃향기 가득한 봄이오길...

 

 

 

 

...영통도 설국이 되었단...

 

 

 

 

...따스한 햇살아래서...

 

 

 

 

 

...봄이오면...

 

 

 

 

...곧 터질듯...
(시그마 30미리 F2.8)

 

 

 

 

...쥴리의 봄맞이...

 

 

 

 

 

...홍매화도 봄 기지개를...
(시그마 30미리 F2.8)

 

 

 

 

 

...형제의 오후...

 

 

 

 

...봄느낌적인 느낌으로...

 

 

 

 

 

...매화도 활짝 피었단...

 

 

 

 

 

...간만에 중식...
(시그마 30미리 F2.8)

 

 

 

 

...진달래 만개하다...

 

 

 

 

...목련과 구름 소경...

 

 

 

 

...민들레 봄맞이중...

 

 

 

 

 

...벚꽃은 아직...

 

 

 

 

 

...딘타이펑에서...
(시그마 30미리 F2.8)

 

 

 

 

 

...드뎌 벚꽃이 만개하다...

 

 

 

 

 

...낮은곳에도 봄은 왔다...

 

 

 

 

 

 

...흔한 형제의우애?...

 

 

 

 

 

...벚꽃에 취하다...

 

 

 

 

 

...경기도청에서 향교가는길에...

 

 

 

 

 

...벚꽃에 취하다2...

 

 

 

 

 

...벚꽃비가 내리다...

 

 

 

 

...시간여행...
(w/ ND 필터)

 

 

 

 

 

...벚꽃에 취하다3...

 

 

 

 

 

...봄날은 간다...

 

 

 

 

...벚꽃에 취하다4...

 

 

 

 

 

...신갈호숫가에서...

 

 

 

 

 

...벚꽃엔딩...

 

 

 

 

...왕벚꽃 만개하다...

 

 

 

 

...봄날은 간다2...

 

 

 

 

 

...왕벚꽃과 함께...
(시그마 30미리 F2.8)

 

 

 

 

 

...왕벚꽃 만개하다2...

 

 

...왕벚꽃 만개하다3...

 

 

 

 

 

...봄날은 간다2...

 

 

 

 

...철쭉과 함께 봄날은 간다...

 

 

 

 

...광교 호수공원에서...

 

 

 

 

일상처럼 주말마다 집근처 사진들로만
사용기를 채우다 보니
허접한 사용기가 되어버린듯하네요...^^;

 

 

서두에 얘기했던 미러리스가 대세가 된이유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1. 휴대에 좋은 크기와 무게
  . 가끔 예전 dslr로 찍을라 치면 아령의 느낌이라는...ㅋㅋㅋ
   (예전기억으로 하루 출사 나갔다 오면 팔이 뻐근했던...ㅡㅡ;)
  . 근데 A6000은 목에 걸어도 부담없답니다...ㅎ

 

 

2. 사진찍기의 편리함
  . 더할수 없이 편리함을 제공하는 전자식 뷰파인더...
    반셔터 눌렀을경우 촬영후의 영상(노출감안한)을 보여주는점과
    다양한 정보를 볼수 있는 점은 너무 너무 편리합니다.
   (이제는 광학식 뷰파인더를 보면 좀 답답할 정도임...ㅋ)
  . 그리고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해주는 틸팅LCD
    로우앵글을 편리하게 찍을수 있어서 좋아요

 

 

그러면 단점은 없을까요?
굳이 단점을 꼽자면...
사진을 너무 잘 뽑아준다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재미가 없기도 하다는...^^;
(물론 막눈인 제가 막샷을 날려도 걍 제 스스로 만족한다는 의미입니다요...ㅋㅋㅋ)

어쨌거나 이세상에 나쁜 디카는 없는게 확실한듯 합니다.

 

 

그러면 화려한 봄날을 만끽하시며
즐거운 디카 생활 하세요...^_____^

 

 

 

20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