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네의 2013년 여름 휴가 이야기...올해는 제주도로 고고...^^
제주여행은 올 3월달에 미리 뱅기와 호텔을 예약했으나,
정작 세부 일정은 계획하지 못하고 출발하기 하루전에 인터넷검색으로 여정을 정했답니다.
그래서 첫날은 제주시 도착부터 숙소(중문)까지 가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하기로 하고,
여름휴가 첫날을 맞이했죠.
# 8시40분 비행기로 조금 이른시각에 공항버스를 타고...
# 김포공항에 도착
# 뱅기에서...
# 제주공항 도착...ㅎ
렌트카를 몰고 제주시에 있는 모이세 해장국으로 늦은 아침을 먹고 용두암으로 향했답니다.
##용두암(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있는글) ##
한이 서린 용의 몸부림 "용두암" 용궁에 살던 용 한마리가 하늘로 승천하고자 했으나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가지면 승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안 용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몰래훔쳐
용현계곡을 통해 무사히 몸을 숨겨 내려 왔으나 용현이 끝나는 바닷가에서 승천하려다 들키고 말았다.
하늘을 날다 한라산 신령의 활을 맞고 바다에 떨어진 용은 승천하지 못한 한과 고통으로
몸을 뒤틀며 울부짖는 형상으로 굳어 바위가 되었다.
용두암은 이름 그대로 용이 포효하며 바다에서 막 솟구쳐오르는 형상입니다.
바람이 심하고 파도가 거친날이면 금세 꿈틀거리는 용이 하늘을 향해 오르는 듯합니다.
바닷가에 높이가 10M나 되고 바다 속에 잠긴 몸의 길이가 30M 쯤 되는 용두암은 석양속에서
가만히 이 괴암을 응시하고 있으면 정말로 용이 꿈틀거리는 것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용두암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서쪽으로 100M 쯤 덜어진 곳이 적당하며,
바다가 잔잔한 날보다 파도가 심하게 몰아치는 날이 적격입니다.
마치 천지개벽이 이루어 지는 것 같기도 하고 신의 노여움 속에 용이 `으르르` 울부짖으며
바다 속에서 솟구쳐 오르는 듯 하기도 합니다.
용두암은 제주 관광의 상징처럼 유명한 곳으로
제주시 해안도로가 시작되는 동쪽해안가 한천 하류의 용연 서쪽 200M 쯤에 위치하며
그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어 용의 형상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 분주합니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에서 잠시나마 해수욕도 즐기고...ㅎ
##협재해수욕장(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있는글) ##
투명한 맑은 물과 흰 모래와 조가비가 섞여 길게 이어진 아름다운 백사장,
낙조의 경관이 환상적인 이곳 앞바다에는 비양도가 그림같이 떠 있습니다.
얕고 새파란 바닷물 밑으로 비치는 새하얀 모래사장은 비양도까지 걸어서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특히 올해는 야간해수욕장을 개장해 운영하여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후에 오설록 다원에 갔습니다.
##설록차뮤지엄 오설록(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있는글) ##
5천년이라는 인류와 역사를 같이하는 가장 오래된 기호 식품인 녹차.
특히 제주도는 유배시절의 추사 김정희가 차를 가꾸고 초의선사 등 많은 다인들과 차를 통해 교류하며
다선삼매의 경지에 이르러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 유서 깊은 차 유적지로 좋은 차가 생산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설록은 제주 설록차 서광다원 입구에 세워졌으며 동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이자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이며
녹차로 한국 전통 차문화를 이해할수 있습니다.
# 곧바로 숙소(중문 하나호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저녁먹고(해운대가든) 박물관은 살아있다로 갔죠.
(착시 효과로 재미난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곳이랍니다...ㅎ)
이렇게 제주의 첫날을 알차게 보냈네요.
20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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