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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갤러리

제주 여행 2일차...쇠소깍과 정방폭포/산방산/안덕계곡 그리고 주상절리...

제주 2일차입니다.
오늘은 쇠소깍에서 시작하는 일정으로...ㅎ

조금 이른시각에 쇠소깍에 도착(오전 9시반)니, 사람도 많지 않고 여유가 있는데,
쇠소깍에서 투명카약을 타려면 현장예약을 해야하는데 11시 40분 가능하다고 하네요...
성수기때는 꽤 많이 기다려야 할듯...^^;

 

 

 

## 쇠소깍(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있는글) ##
쇠소깍은 효돈천 하류지역으로 바다와 맞닿는 곳에 있다.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새소리만이 나그네를 반기는 정적의 공간이다.
배낭을 벗어던지고 잔잔한 물가로 뛰어들면 여행의 피로는 금세 사라지고 만다.
섭씨 18도의 용출수를 유지하므로 가을에 뛰어들더라도 차갑지가 않다.


# 쇠소깍 바닷가, 바람과 파도가 장난아니네요...ㅎ

 

 

 

 

 

 

# 잠시 기다리면서...

 

 

 

 

기다리는동안 근처에 있는 정방폭포를 갔습니다.

 

## 정방폭포(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있는글) ##
정방폭포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의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높이 23m의 두 줄기의 폭포가 까만 절벽에서 쏴 하는 장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다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연출합니다. 게다가 폭포 주위의 수직절벽과 노송들이 더해져
예부터 이 경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정방폭포 절벽에는 `서불과차(徐不過此)` 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서불이라는 사람이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가다가 정방폭포의 아름다움 에 흠뻑 취해
정방폭포 절벽에 `서불과차` 라는 글자를 새겼다 하는데, 실제  글을 찾지는 못합니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계단을 내려가는데, 약 5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 정방폭포에서...

 

 

 

 

 

 

 

# 다시 쇠소깍에 와서 예약했던 투명 카약을 탓습니다.

 

 

 

 

 

 

 

 

 

# 그리고 바로 옆에 이쁜 등대가 있어서...

 

 

 

 

 

 

 

 

이후에 점심을 먹고(용이식당) 산방산에 갔습니다.


## 산방산(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있는글) ##

옛날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사슴사냥을 갔습니다.
그날따라 사슴이 한마리도 얼씬거리지 않아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사슴 한마리를 발견하고 급히 활을 치켜들다 잘못하여 활끝으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들이고 말았습니다.
화가난 옥황상제는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서쪽으로 내던져 버렸습니다.
그것이 날아와 박힌것이 산방산이고 그 패인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습니다.

실제 산방산이 백록담에 쏙 들어앉을 크기와 형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산방산은 산방산의 여신인 산방덕전설과 진시황이 용모양 꼬리를 잘라버렸다는 용머리전설,
광정당 이무기전설,금장지 전설등 빼어난 경치만큼이나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 산방굴에서는 거송의 솔가지 사이로 용머리해안과 형제섬,
그리고 가파도와 마라도가 함께 자아내는 비경을 한눈에 거머쥘 수 있습니다.

산방산은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서 용머리 퇴적층과 이어져 있는 조면암질 용암원정구로,
제주 남서부의 평야지대에 우뚝 서있어 어디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종모양의 종상화산체입니다.

 

산자체 비고 345미터의 거대한 용암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조면암질 용암의 절대연령치는
포타슘-아르곤 연대측정치가 약 70-80만년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제주의 지표지질을 구성하고 있는 화산암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가정 먼저 만들어진 용암임을 암시해줍니다.

 

용암돔 남측 절벽의 높이 150-300미터 사이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풍화혈과 애추가 발달되어 있고,
해발 150미터쯤에 길이 약 10m, 너비와 높이가 약5m인 산방굴이라고 하는 해식동굴이
바다를 향해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어 있어 영주십경의 하나입니다.

 

산방굴사로 올라가는 곳인 산방산의 하부지표를 구성하는 지질은 산방산 조면암과 용머리 응회암층을
부정합으로 덮고 있는 신기(新期)의 풍성퇴적층이며, 주변의 단산, 송악산, 사계리 해안의 토적층들과의
층서정립은 앞으로 더욱 상세히 연구해야할 과제중의 하나입니다.

 

산방산은 워낙 산자체의 높이가 높고 해안에 접해 있으므로 해서,
구름이 산머리에 걸려 있거나 휘몰아치는 광경을 종종 목격할 수 있으며, 각 사면 기스락에서는
판이한 기후특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기후특성은 화산체상의 식생에 독특한 특징을 부여하고 있기도 하여,
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보호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산정상에는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까마귀쪽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등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특히 암벽에는 암벽식물인 지네발란, 섬회양목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 182∼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산방산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79과 186속 201종 33변종 1아종으로서 모두 255종이다.
산방(山房)은 산 속의 굴을 뜻하는 것이며, 산방산 남측면에 해발 150m 쯤에 해식동인 굴이 있어 산방산이라 합니다.

 

표고 : 395.2m 비고 : 345m 둘레 : 3,780m 면적 : 988,332㎡ 저경 : 1,314m

 

 

 

 

 

# 산방산을 배경으로 말을 타고...ㅎ

 

 

 

그리고 구가의서의 촬영지로 알려진 안덕계곡으로 향했습니다.

 

 

 

## 안덕계곡(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있는글)##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런 운치를 자아낸다.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덕계곡은 군산(軍山) 북사면에서부터 월라봉(月羅峰) 서사면을 절단하여 이루어진 깊은 계곡으로
해안하구에 이르기까지 상시 하천이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의 하천 양쪽 단애면의 구성암석은 서로 다르다.
동쪽 단애면 지역의 지질은 단단하고 판상절리가 잘 발달한 조면암 계통인 데 비하여 서쪽 단애면의 지질은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장석반정이 많은 현무암이 분포한다.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담팔수 등 난대 수림에서 뿜어 나오는 수액이
상큼함을 더해준다. 3백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난대림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안덕계곡 상록수림지대] - 천연기념물 제377호(1986. 2. 8) 이 지역은 하천변일대의 난대림 지대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하천의 맑은 물, 군데군데 있는 동굴 등은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인다.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들이 찾았던 곳이다.
특히 계곡에는 희귀식물인 솔잎란, 소사나무, 지네발란, 녹나무, 육박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희귀식물과 담팔수와 개상사화(lycoris squamigera Maximowicz)등이 자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난대림의 원식생으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300여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특히 양치식물이 많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 정말 아름다운 계곡이었던...

 

 

 

 

 

 

이어서 주상절리로 향했습니다.


## 주상절리(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있는글)##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상절리대 앞에 서면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에 석수장이의 애달픈 사연이라도 금세 실려 오는 듯 한데,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상큼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천혜의 절경과 함께 하는 테마여행지로 각광 받으면서 여행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입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이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릅니다.

 

 

 

 

 

#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2일차 여정을 마쳤네요...

 

 

2013.7.8